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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AWS Rookie Championship에 참여한 후기를 작성한 글입니다.


지난 1년간의 회고

교육일정

예전에 학교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을 확인하던 중, AWS와 Elastic이라는 툴을 배울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는 Elastic이라는 툴을 배우게 되었는데, 대략 이틀 간의 기본 교육을 마치고 타 대학 분들과 같이 팀을 꾸려서 팀 프로젝트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프로그램에서는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따로 선발했고, 비전공자는 AWS 관련 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Elastic만 다룰 줄 아는 상태에서 조원들과 같이 주제를 정하고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정했던 주제

ontology

팀 이름은 “Ontology”로 정하게 되었는데, 사실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제가 전공이 철학과라서 어떤 팀원 분이 철학적으로 멋진 단어가 있냐고 물어봐주셔서
온톨로지 어떠냐고 대답했더니 흔쾌히 좋다고 얘기를 하셔서 팀명이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주제를 무엇으로 정할지 논의하던 중에 어떤 팀원 분께서 “서울시 버스 노선 분석을 통해 버스 광고의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제안을 해 주셔서
주제는 ‘버스 노선 분석을 통한 광고의 효율성 분석’으로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이 생각을 더 넓혀서 서울 지역 인구 데이터 등을 분석해서 특정 성별, 연령대가 많은 지역에 따라 광고를 최적화한다면
버스 광고의 효율성이 증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서 우리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비전이나 전망 등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분석에 사용한 데이터

수집데이터

서울시 행정구역별 데이터를 시각화해야 했기에 서울특별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 밖에 깃허브에 있는 데이터나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도 사용하였습니다.


팀프로젝트 1등과 데이터 콘서트 최우수상

주_카페

(수원역 앞에 주 카페 내부의 모습입니다. 사자 인형이 진짜처럼 생겼음….)

저희는 팀 프로젝트 발표를 위해서 단체 카톡방이나 디스코드를 통해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필요할 때면 같이 모여서 작업도 했고요.
수원역에 있는 zoo카페에서 같이 마무리 작업을 하면서 발표 PPT를 어떻게 만들지 의논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인하대에서도 같이 모여서 작업을 했습니다.

ontology)

(당시 슬랙에서 팀별 이모지를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제가 그린 그림입니다. ㅋㅋㅋ)

발표를 준비하면서 새벽까지 작업도 해보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제시도 해 보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것 같네요.
그리고 발표 당일에 다른 팀들이 만든 결과물들을 보면서 저희가 준비한 것도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데이터는 돈이 된다”는 어떤 팀원 분의 말처럼, 우리가 제시한 아이디어와 데이터 분석 자료에 대해 평가 의원 분들께서는 좋은 비전이 있다고 생각을 해 주신 것 같았습니다.
결국 팀프로젝트에서 1등을 하게 되었고, 이 때 받은 상금으로 회식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데이터_콘서트

이걸로 끝난 것이 아니라 인하대와 상명대가 같이 주최하는 데이터 콘서트라는 대회에도 출전을 하게 되었는데, 사실 저는 계속 꾸준히 참여하고 작업하다가 데이터 콘서트 최종 발표일이랑 라피신 기간이 겹쳐서 마지막에는 많이 참여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데이터 콘서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콘서트 및 콘서트 결과 설명 기사]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09770

사실 데이터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여러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저희가 만든 버스 광고 추천 서비스를 공적인 영역과 어떻게 결합시킬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여기에 대한 명분(?)을 찾는 게 너무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광고 추천 서비스라는 것은 상업적 성격이 강한데 공적인 영역과 결합시키는게 뭔가 이질적인 느낌이라고 계속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팀원들끼리 얘기도 많이 해보고 라피신 때문에 바쁜 상황이긴 했던 저도 여기에 대해서 깊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명분

이게 제가 당시에 생각했던 나름의 명분(?)인데, 발표에는 반영이 되진 않았지만, 공공성과 사업성을 융합해 보는 방안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AWS Rookie Championship 참여

aws_rookie

AWS에서 국내의 많은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면서, 그 과정에서 나름 우수한 결과를 내놓은 팀을 모아 왕중왕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바로 ‘AWS Rookie Championship’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정말 다양한 대학교의 다양한 팀들이 모여 자신들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날 12월 29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해서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집에서 대략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서 한시간 15분 전 쯤에 출발했는데 퇴근 시간대랑 겹쳐서 정말 조마조마했습니다.
아무튼 저희 팀의 결과물에 대해서 발표를 했고, 이 프로그램에서 AWS굿즈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반팔이랑 볼펜 등등을 얻어갔네요.
챔피언쉽에서 제공해 준 치킨도 맛있게 먹었고, 사실 이 챔피언쉽에서는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지년 1년간의 결과물을 보며 회상도 하면서 어떤 결과물이든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야 좋은 결과가 따라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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